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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온고지신 지혜에 취하고....(충청매일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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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지당

작성일 17-06-01 15:09

조회 3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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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은 한학의 매력에 반하고...
    조화로운 지향점 찾아 연구 ···한문학 맥 잇는 인재 양성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나오는 계룡산 금수봉을 바라보며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취락지구로 지정된 산 좋고 공기 좋고 물 맑은 곳 온지당.
    유성구에서 운영하는 유스호스텔이 200m 거리에 있으며 100m거리에 위치한 수통골은 대전시민들의 휴식처이다.
    한밭대학교 종점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다.
    현재 이 동네는 일명 화산이라고 부르며 계룡산 학하리라고도 불린다.
    온지당은 온고이지신(옛것을 본받아 새롭게 나아감)을 지향하는 비영리 연구소로서 신구, 동서, 남녀의 조화로운 지향점을 찾아 연구, 노력, 개발하는 곳이다.
    현재 충남대학교 한문학과 이숙희 교수가 주관하고 있다.
    온지당은 대지 약 500평에 건평 약 50평 규모의 생활관 1동과 건평 약 20평 규모의 상징관 1동이 있으며 온지서당에서는 그동안 1기 16명, 2기 2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온지당의 주인 이숙희 충남대 한문학과 교수는 "온지당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아직 오픈식은 안했지만 전국에서 알음알음 찾아오는 학생들이 꽤 많다"고 전했다.
    특히 방학때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곳에서 상주하는 학생은 현재 6명, 휴학하고 이 곳에 와 거의 신선놀음하다시피 하는 행복한 학생들이다.
    물론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왔고 전공도 제각각.
    그러나 이 교수의 말에 의하면 "한학을 못하면 역사, 국사, 고문, 고고학, 한문학 등을 절대로 잘 할 수가 없다"며 컴퓨터와 번역기만 갖고는 안되는 것이라고 했다.
    "역사속에서 제가 해야 될 역할은 한문학의 맥을 일으켜주고 학문의 바탕, 정신적 뒷받침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숙희 교수는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1회 졸업생으로 석·박사 학위는 고려대에서 받았다.
    그녀는 정통한문학 전국 1호로 통한다.
    온지당은 옛것을 본받아서 새롭게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학과 양학, 전통과 현대를 양립시키는 기관이다.
    "일반적인 서당은 너무너무 고루하고 보수적입니다. 온지당은 고루하고 보수적인 것 같지만 사고는 개방적이고 진취적입니다.
    정신적인 틀은 철학적인 깊이를 함께하는 방향을 추구합니다.
    일주일에 두번은 아당 이성우 선생이 와서 학생들을 지도한다.
    그는 충남대, 연세대 강사로서 대전대 국문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민족문화추진회 고전국역위원이다.
    온지당의 학생은 사서삼경을 딸딸 외우며 깇은 해석까지 하는 공부를 한다.
    지금은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중 대학을 성독 중이라고 한다.
    유승기업 장정민 대표사이에 2녀1남을 두고 있는 이숙희 교수는 "후학을 키우는 즐거움으로 산다"며 "사후에도 역사와 전통에 뿌리를 내리는 그런 온지당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온지당의 교육과정을 보면 방학 과정인 겨울, 여름방학때는 '온지서당'이라고 일컫고 1년과정은 '온지서원'이라 말한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촌음을 아껴가며 공부한다.
    이 교수는 말한다.
    "학문적인 맥이 끊기지 않게 계속 이어져 갔으면 좋겠고 좋은 인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국제화 상황에서는 능력있고 재능있는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
    한림대학재단에서 운영하는 '지곡서당'처럼 장학금을 주어가며 몇년과정으로 공부하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온고당의 교육 과정은 짧아도 시스템은 알차다.
    "한문교육은 전통적인 방법이 월등히 효율성이 높습니다."
    이숙희 교수는 석사논문으로 '한문교육의 방향' 박사논문으로는 국내 최초로 '허난설헌 시 연구'를 써냈다.
    이 교수가 호연재 논문을 쓰고 난뒤 호연재 붐이 일기 시작했다. 지난해 대전시연극협회에서도 가을 정기 공연으로 '아! 호연재'를 성황리에 공연한적 있다.
    이 교수는 호연재 기년 시비 선정, 번역, 호연재 기를 쓰고 시비도 썼다.
    "맑고 향기로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그런 모습으로 한세상 살아야지요."
    온고당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고려대 휴학생, 충남대 휴학생 등 다양하지만 그들의 공통된 특징은 순수하고 맑고 열정적이라는 점이다.
    그 학생들은 온지당에 매월 20만원씩 지원비를 내는 대신에 숙식을 해결하며 최상의 자연조건하에서 원없이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대, 정통 한문을 공부하며 신선처럼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온지당에 가볼 일이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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